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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로 오르는데.., 대통령 내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언급




멕시코의 연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10월 기준으로 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중앙은행 목표치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지난달 연간 인플레이션은 4.26%였다고 멕시코 통계청 INEGI가 오늘(목요일) 발표했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이 비율은 9월 기록된 4.45%보다 0.19%포인트 낮다.


월별 인플레이션은 0.38%로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연간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9월 5.76%에서 10월 24개월 만에 최저치인 5.5%로 하락했다.


헤드라인 금리는 로이터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인 4.28%보다 약간 낮았으며, 핵심 금리는 시장 기대와 일치했다.


10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목요일 오후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었는데 중앙은행 이사회는 반시코 기준금리를 5회 연속 사상 최고치인 1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32개월 동안 은행의 목표인 3%를 초과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3%로 낮추기 위해서는 “장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일반재 중에서는 가공식품, 음료, 담배 가격이 6.95% 상승했고, 비식품류는 4.09% 상승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4.77% 올랐고, 고기 가격은 0.97% 하락했다. 이 비율은 2022년 10월 과일, 야채, 육류에 대해 각각 기록된 인플레이션율 12.63%와 15.61%보다 훨씬 낮다.


휘발유와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10월보다 0.35% 하락했다.


지난달 말 INEGI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는 3분기에 이전 3개월 기간에 비해 0.9%, 연간 기준으로는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멕시코 경제가 인플레이션의 원동력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대통령은 수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내년 1월 최저임금 인상을 언급했는데 인상폭이 '상당한 수준' 될 것이라고 말해 대폭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월 최저임금 인상은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정부는 곧 재계 및 노조단체와 만나 최저임금 인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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