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계지리원(INEGI)에 따르면 멕시코는 5월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24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었는데, 이는 2023년 5월 22억 3천만 달러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다.
멕시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난달 5월에만 67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했는데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명이다.
INEGI의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을 통해 멕시코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미화 1,115.3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구엘 토루코 마르케스(Miguel Torruco Marqués) 관광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해외 방문객의 외화 수입 증가와 관광객의 평균 지출이 관광 산업에서 국가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멕시코에는 1,810만 명의 외국인 여행자가 도착했는데 외화 유입액이 149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관광객 중 항공으로 입국한 여행자는 1,016만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올해 전체 입국자 중 거의 80%가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3개국에서 왔는데 미국인이 624만8000명, 캐나다인 153만7000명, 콜롬비아인 25만727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