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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4월 첫 2주 동안에만 전국에서 거의 1,000여명 살인사건 발생, 하루 평균 70명 꼴

작성자 사진: 멕시코 한인신문멕시코 한인신문



연방 보안 내각이 집계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4월 첫 14일 동안 최소 98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7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활절 연휴 기간 중 가장 폭력적인 날은 4월 4일로 고의 살인 희생자가 82명에 달했으며 4월 1일 에 81명, 4월 2일에 80명으로 총 243명의 살인 사건이 3일 동안에 발생했다.


범죄 집단 간의 전쟁으로 인해 폭력의 위기에 빠진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지난 2주간 고의 살인 피해자가 11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하루에 8건의 살인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전국적으로 금요일 하루에만 10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최악의 날이었다.


과나후아도에 이어 멕시코 주가 103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바하 캘리포니아 61건, 누에보 레온60건, 게레로 58건, 할리스코 57건, 미초아칸 54건, 베라크루즈 50건, 사카테카스 45건, 치와와 41건, 모렐로스 41건, 소노라 33건, 멕시코시티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어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이 방문한 사카 테카스(Zacatecas)는 지난 수요일 하루 동안 12 건의 살인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달 현재까지 가장 많은 수치다.


前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을 비판하면서 '포용정책' 으로 전환한 현 정부도 살인사건이 줄어들지 않자 당혹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군의 국내 치안 동원을 강하게 비난했던 현 대통령이 최근 들어 軍을 동원하는 일이 더욱 잦아드는 등,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정책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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