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산은 밤에 활화산으로 94번의 분출이 기록되었다. 영상은 활화산에 카메라가 장착된 webcamsdemexico 웹 사이트에서 촬영한 것이다. (Webcams de Mexico)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이 최근 격렬한 활동을 보이면서 이 지역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관할 푸에블라 시 정부와 주변 지자체는 폭발적인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대피 경로와 대피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와 국립재난예방센터(CENAPRED)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하면 94건의 수증기, 가스 및 화산재 배출이 기록되었다.
두 기관은 공동 성명에서 "포포카테페틀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반드시 화산 활동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폭발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산 활동은 화산 경보 신호등(Semáforo de Alerta Volcánica) 비상 시스템의 2단계 황색 경보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경우 화산 주변 반경 12km의 보안 반경이 활성화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이 경고는 활동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며 인근 지역의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화산재 강하와 산사태 및 잔해물 흐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화산재 낙하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결막염의 위험이 상당하므로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보호 안경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당국은 특히, 적색 경보에 도달하면 대피를 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주 및 지방 정부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13,000명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3,000대 이상의 차량이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