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제조 사업을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계속 읽어보세요.
다양한 이유로 점점 더 많은 외국 제조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를 희망하거나 기존 멕시코 사업장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니어쇼어링(nearshoring) 때문이다.
최근 들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국가가 멕시코다.
특히, 제조 사업장을 이전하려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국가로 알려지면서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멕시코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려면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할까?
다음 4가지 옵션이 있다.
각 모델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특정 회사 유형과 비즈니스 목표에 가장 적합한 가이드를 선택하면 된다.
1. 독립형 모델 (The Standalone Model)
이 모델에서는 회사가 멕시코에 완전한 소유권을 가진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다.
BMW 멕시코와 Honeywell 멕시코가 그 예다.
20년 이상 국제 제조업체들이 멕시코에서 자체 사업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도록 안내한 경험이 있는 미국 소재 엔트라다(Entrada) 그룹에 따르면 독립형 경로는 생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대한 완전한 독립성과 통제권을 필요로 하는 주요 기업에 가장 적합하다.
Entrada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이사인 존 폴 맥다리스(John Paul McDaris)는 이 모델에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고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다고 말한다.
"막 시작하려면 부지를 선정하여 임대 또는 매입하고, 멕시코에 합법적인 법인을 설립하고, 허가와 임대를 확보하고, 멕시코 납세 의무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맥다리스에 따르면 독립형 경로를 선택하는 기업은 처음부터 모든 연방, 주 및 지방 자치 단체의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해야 하므로 생산을 시작하기 전부터 완전한 지원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
"이 모든 작업에는 현지에 대한 깊은 지식과 세심한 주의, 시간과 자본이 필요한데 독립형 옵션의 한 가지 분명한 단점은 시간" 이라고 그는 말한다.
"대기업의 경우, 생산 라인에서 출고되기까지 부지 선정, 직원 채용, 공장 건설 및 공급업체 선정에 수년이 걸릴 수 있는데 비용 감당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기업에게 멕시코의 독립형 모델은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고 과잉인력으로 낭비 요소가 많다" 고 지적한다.
즉, 대규모 업체는 가능하지만 중, 소규모 업체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2. 계약 제조 모델 (The Contract Manufacturing Model)
엔트라다(Entrada) 그룹에 따르면 이 모델은 자체 멕시코 자회사를 설립할 준비도, 의지도, 능력도 없는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계약 제조 모델에 따라 귀사는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있는 기존 멕시코 기반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해당 제조업체가 귀사를 대신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이 모델을 통해 기업은 멕시코에서 비교적 빠르고 저렴하게 제조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멕시코 제조업체의 제안서를 찾고 평가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계약서 및 기밀 유지 계약 초안을 작성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계약후에는 곧바로 제조를 시작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멕시코에서는 하청업체를 찾는 것이 중국보다 훨씬 더 어렵다. 멕시코에는 국제 하도급 계약처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적있는 회사가 드물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 제조 모델에는 생산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고 계약 제조업체가 지적 재산을 빼돌릴 수 있는 위험 등 여러 가지 위험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멕시코에 진출을 고려하는 2차, 3차 제조업체의 경우 계약 제조는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 바로 위의 단점들 때문이다.
3. 합작 투자 모델 (The Joint Venture Model )
외국 기업이 멕시코에 제조 시설을 설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멕시코 기업과 협력하는 방법이다. 한 가지 잠재적인 합작 투자(JV) 시나리오에서 귀사는 현지 법률 및 규정과 같은 지식을 제공하는 멕시코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다.
엔트라다에 따르면 합작투자 모델을 통해 외국 기업은 멕시코에 기반을 둔 파트너와 위험을 분담하고 중요한 현지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본과 인력이 제한되어 있고 위험을 줄이고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규모 기업에게 합작투자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합작 모델에는 마케팅이나 관리와 같은 사안에 대해 의견 차이가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견 차이가 증폭될 수 있어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에 대비하여 외국 기업이 멕시코 회사와의 파트너십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확보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모든 '멕시코의 복잡성'을 헤쳐나가기 위해 멕시코 파트너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파트너가 무능력이나 과실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면 멕시코 법규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동등하게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4. 하청업체 모델 (The Shelter Model)
회사가 멕시코에 제조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네 번째 방법은 멕시코 현지인이 설립한 회사에 제조를 맡기는 방법이다. 일종의 임가공인 셈이다.
이 모델에서는 실제 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모든 통제권과 책임은 귀사에 있지만, 현지 업체가 생산과 관련이 없는 모든 책임을 처리하고 경우에 따라 필요한 모든 멕시코 기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 생산의 일부 위험과 책임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해 준다는 점이 큰 이점인데 멕시코 쉘터(Shelter) 제공업체는 수 십 년 동안 운영되어 온 노하우가 있다. 본질적으로 쉘터 모델은 구조,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고객은 기계 및 생산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사양에 따라 운영을 구축하고 필요에 따라 일반 및 관리 지원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변동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면적이나 인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장점은 회사가 제조한 완제품을 멕시코 밖으로 수출할 경우 수입세나 관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셀터 모델은 대부분의 중소 제조업체에 적합하지만, 실적이 입증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같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데, 셀터업체는 위험을 감수하지만, 회사에 필요한 특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없고 향후 성장을 위한 유연성과 확장성이 부족하다면 멕시코 운영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 설명한 4가지 옵션은 멕시코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한 가지는 해당이 되는 만큼, 어떤 경우가 가장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기업의 역량에 달려있다.
멕시코라는, 아직은 불완전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최초의 선택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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