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 20페소 지폐 유통중단
- 멕시코 한인신문
-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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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거의 20년 동안 유통되던, 베니토 후아레스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진 파란색 20페소 지폐를 폐기하기로 했다.
연방 관보에 게재된 공지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10월 10일부터 시행된 상태다.
이에따라, 모든 금융기관은 해당 지폐의 유통을 중단하고 중앙은행(Banxico)으로 반환해야 한다.
20페소 지폐가 사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저액권 지폐를 동전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2021년, 멕시코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12면체 20페소 동전이 도입되었고 그 후속권인 녹색과 붉은색이 가로로 배치된 20페소 지폐는 멕시코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에 발행되었다.
이 지폐의 한 면에는 1821년 반란군이 멕시코시티에 입성하는 순간(멕시코는 다음 날 독립을 선언했다)이, 다른 한 면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킨타나로오 주의 시안 카안(Sian Ka’an) 생물권이 묘사되어 있다.
20페소 지폐는 당분간 법정 통화로 남아 있게 되므로 소지자는 계속해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은행에 예치할 수 있으며, 입고된 지폐는 은행이 중앙은행으로 보내게 되며 이후 폐기 절차를 따르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지폐는 일상생활의 일부이자 문화적 지표가 되었으며, 일상적인 상거래뿐 아니라 국가 정체성을 상징했다. 선명한 파란색 톤, 투명한 보안창, 그리고 촉감이 좋은 표면은 이 지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이 지폐 폐지 결정은 장기적인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다.
즉, 동전으로 대체하게 되는데 동전은 수명이 길고 생산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