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주 40시간제, 2030년까지 점진적 시행
- 멕시코 한인신문
- 5월 2일
- 1분 분량

지난해 선거를 코앞에 두고 돌연 주5일제 근무를 들고나왔던 정부, 여당이 기업들의 반발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경제계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030년까지 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멕시코 노동부 장관은 "주당 근무시간을 현행 6일제 48시간에서 5일제 40시간으로 줄이는 작업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완료될 것" 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근무시간 단축은 노동자는 물론, 기업인 학자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 이라면서 "이 역사적인 변화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근무 시간 단축은 생산성이나 전반적인 가치를 저하시킨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근로자들에게 삶의 시간을 되돌려주고 그들이 하는 일의 가치를 높여 삶의 존엄성을 높여주는 것" 이라고 일축했다.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대통령도 "이러한 변화가 합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지금이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노동자들을 보호하기에는 언제나 좋은 때" 라고 말해 자심의 임기안에 모두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 정부의 임기는 오는 2030년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