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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외국 항공사 국내노선 취항 계획 '당분간' 보류 예정


연방 정부는 외국 항공사의 멕시코 국내선 운항을 허용하는 계획을 보류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국내 항공사만 멕시코 국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작년 12월에 외국 항공사에 대한 cabotage(특정 국가 내에서 운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 개혁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외국 항공사의 멕시코 국내 항공 여행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 경쟁으로 항공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항공 연결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는 목적지로 향하는 새로운 노선이 개설 될 것이라는 이유로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정부의 이같은 정책이 2022년 3월에 개항했지만 승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군 건설 공항인 펠리페 앙헬레스 新국제공항(AIFA)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꼼수로 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AIFA(신공항) 국장이 작년 말 칸쿤과 로스 카보스를 방문하여 외국 항공사 대표들과 회동하면서 cabotage 제안과 신공항의 국내선 취항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질문에 "하원에서 개혁 법안의 카보타지 조항이 삭제되었다"고 답하며, "정부가 이 아이디어를 더 깊이 분석하고 싶다"고 말해 보류가 되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항공 운송 협회(Canaero)는 즉각 환영 논편을 냈는데 "우리는 민간 항공법 개혁 [법안]에 카보타주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발표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항공 업계는 입법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멕시코 국민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항공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라고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재, 이 법안을 두고 항공업계와 정치권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는데, 항공업계는 "외국 항공사의 국내 노선 운항을 허용하면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고, 항공 연결성이 떨어지며, 멕시코인의 일자리를 잃게 되고, 멕시코 항공사가 파산할 수 있는 등 여러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철회를 주장하는 반면, 정부를 포함, 정치권은 앞서 언급한대로 "경쟁력이 높아져 서비스가 좋아질 것" 이라는 논리로 법안 제정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2021년 5월에 잃은 미국 항공 당국의 1등급 항공 안전 등급을 회복하는데 항공 개혁 의제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멕시코 항공사는 2등급으로 격하되어 있다.


이럴 경우, 멕시코 항공사는 미국행 신규 항공편을 추가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연방 정부는 6월 말까지 카테고리 1 등급을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연방정부는 국영 상업 항공사를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軍이 운영하는 상업 항공사가 올해 말에 운항할 계획인데 신규 항공사는 2010년 운항을 중단하기 전까지 멕시코의 대표 항공사였던 멕시카나(Mexicana)로 명명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에 의해 軍이 운영하는 항공사를 국적 항공사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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