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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경찰의 대사관 습격에 에콰도르와 외교관계 단절



에콰도르 주재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한 후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던 호르헤 글라스 에스피넬(Jorge Glas Espinel) 전 부통령이 부패혐의로 에콰도르 경찰에 이해 연행될 때의 모습

(기사 내용과는 다른 사진)



멕시코 정부는 에콰도르 경찰이 지난 금요일(6일) 밤 키토(Quito)에 있는 멕시코 대사관에 침입해 멕시코에 망명을 신청한 Jorge Glas Espinel 에콰도르 전 부통령을 연행하자 곧바로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멕시코 외교부(SRE)는 "에콰도르 경찰의 대사관 강제 진입은 국제법과 멕시코 주권에 대한 명백한 위법”이라며 이를 보고받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특히 멕시코의 외교 시설과 인력의 불가침성 원칙, 국제 공존의 기본 규칙을 명백하고 심각하게 위반한 점을 고려하여 에콰도르와의 외교관계를 즉각 단절한다" 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는 Roberto Canseco Martínez 대사관 공관 차장에 대한 폭력 행위와 대사관에 머물며 박해를 받아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호르헤 글라스 에스피넬 전 부통령의 자의적 체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외교 규범에 따라 대사관은 일반적으로 보호받는 공간으로 간주된다.


멕시코 정부가 외교관계를 단절한지 하루만에 에콰도르주재 멕시코 외교관들은 곧바로 멕시코로 철수했다. 일요일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한 외교단원 18명 중에는 Raquel Serur Smeke 대사가 있었는데, 그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Daniel Noboa현 에콰도르 대통령이 대선에서 Fernando Villavicencio 경쟁자 후보 암살로 이득을 얻었다" 는 발언으로 에콰도르 정부에 의해 기피인물로 선언되면서 출국을 명령 받았었다.


바르세나 외교장관은 귀국하는 외교관들을 환영한 뒤 공항에서 “자신의 안전을 무릅쓰고도 키토 주재 우리 대사관을 진심으로 지켜준 모든 관리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멕시코 역사상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며, 최근 라틴아메리카 역사에서도 독재정권의 최악의 순간에도 일어나지 않은 일" 이라고 이번 사건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면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2년, 전 부통령은 부패 혐의로 형을 선고받은 기간 중 5년을 복역한 후 석방되었다. 이후 작년 12월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해 망명을 신청했으며 멕시코 정부를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국관계는 급격하게 냉각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 부통령에 대해 멕시코가 허가한 망명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대사관 기습 체포작전도 멕시코로 신병을 옮기려는 징후가 있어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멕시코 대사관에 대한 에콰도르 정부의 습격은 많은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와 관계를 끊었다.


멕시코는 에콰도르 주재 외교 업무를 무기한 중단했고, 에콰도르는 멕시코시티 주재 대사관 직원을 철수했지만 두 영사관은 계속 열어두고있다.


Rafael Correa(2007~2017)와 Lenín Moreno(2017~21) 두 대통령 밑에서 부통령을 역임한 Glas 전 부통령은 멕시코 대사관에 거주한 지 4개월 만에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거주지와 비슷한 조치로 체포됐다.


반면, 에콰도르 정부는 "어떤 범죄자도 정치적으로 박해받은 사람으로 간주될 수 없다"며 "호르헤 글라스를 보호하고 있는 외교 사절단이 그에게 부여된 "면제와 특권을 남용"했고 전 부통령에게 "관습에 어긋나는 외교 망명"을 줬다고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했다.


Glas 전 부통령은 체포된 이후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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