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멕시코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6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보건부의 최신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단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엄청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가 1,987.5%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3월 19일부터 시작된 현재의 무더운 계절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탈수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이다. 즉, 94%는 열사병에 해당하고 7.8%는 탈수증에 해당한다.
7월 2일부터 8일까지 포함된 역학조사 27주차까지 누적 사망자 167명 중 3차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30명에 불과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 번째 폭염은 6월 1일부터 22일까지 기록됐다.
Nuevo León은 열사병으로 71명이 사망하고 탈수로 10명이 사망하여 가장 많은 사망을 기록한 지방 자치정부다.
그 뒤를 이어 총 27명이 사망한 Tamaulipas이며 Veracruz, 20명, Coahuila 9명, Sonora 7명 등이다. 국가수자원위원회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예상 폭염은 4차례로 이가운데 3차례를 겪었다.
현재까지 극심한 열과 관련된 입원 사례는 2,662건으로 이중 1,563건, 즉 58.7%가 열사병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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