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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야당, 2024년 대선에 단일 후보 내세운다


멕시코 야당, 2024년 대선에 단일 후보 내세운다

멕시코의 주요 야 3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야 3당 연합은 앞으로 다가 오는 멕시코 시티 시장 선거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하면서 야권 대선 후보를 단일화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미 지난 총선거를 앞두고 결성되었던 국민행동당(PAN), 제도혁명당(PRI), 민주혁명당(PRD) 등 주요 야 3 당이 주축이 되어 구축한 'Va por Mexico' 동맹은 작년 말 PRI 의원이 정부와 여당이 제출한 2028년까지 국내 치안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대한 헌법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야 3 당 균열이 일어난 바 있다.


특히, 헤수스 잠브라노(Jesus Zambrano) PRD 총재와 마르코 코르테스(Marko Cortes) PAN당 대표는 알레한드로 모레노(Alejandro Moreno) PRI 대표와 지난해 가을 이 문제를 두고 심각하게 충돌한 바 있는데 더 큰 목적을 위해 기자 회견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합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이와 관련, 마르코 코르테스 PAN당 대표는 "야권 단일 후보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면서 "시민 사회 구성원들을 포함하여 선거에서 야당을 대표하기를 열망하는 모든 잠재적 후보들에 문호는 열려 있다" 면서 거론되고 있는 모든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요 야 3 당 외에도 군소 정당들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여권 성향이었던 시민운동당도 한 때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 대표인 단테 델가도(Dante Delgado)는 이를 부인했다.


이 같은 야 3당의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새로운 내부 균열도 나타나고 있는데 PAN과 PRI가 PRD와 상의 없이 내년 대선과 시티 시장 선거의 후보 선출에 사전 합의를 했다고 PAN당 총재가 주장하고 있어 이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야 3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Vapor Mexico' 단일 후보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를 수행하기 위한 '시민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야 3당 대표는 이를 두고 "우리는 세 정치 세력의 연합체 이지만 시민 사회의 지지가 있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연합체"라고 밝혀 그 의미를 부여했다.

야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하면서 여당에 맞서고 있지만 여당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시티 시장과 마르셀로 에브라르(Marcelo Ebrard) 외무장관이라는, 존재감이 뚜렷한 후보가 있는데 2024년 대선에서 집권 모레나당의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면, 야권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뚜렷한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총 43명이 대선 출마에 관심을 표명했거나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됐다"면서 자신만의 야권 후보 명단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현 집권당의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 3당이 연합체를 구성하며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표명은 했지만 실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현 야권의 미지근한 결속력으로는 보아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상당해 차기 대선에서 현 집권당의 재 집권이 유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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