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 BBVA가 멕시코 시장의 뛰어난 실적에 힘입어 예상보다 나은 1분기 수익을 기록했다. 그룹 수준에서 BBVA는 수익이 39%나 증가했다.
멕시코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인 스페인계 BBVA Bancomer은행이 1분기 순이익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수입도 48% 증가했다.
멕시코 사업은 BBVA 그룹 전체 수익인 18억 5천만 유로의 54%인 12억 9천만 유로(296억 페소)를 차지했다.
은행의 최신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3.9% 성장했으며 모든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자금은 주로 뮤추얼 펀드( mutual funds) 활동과 순이자 소득 덕분에 6.2% 증가했다.
수익 보고서는 또한 효율성이 2022년보다 30% 개선된 상당한 개선의 영향으로 멕시코 시장의 위험도 감소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은행의 격동적인 경제 상황과 Silicon Valley Bank의 붕괴, UBS와 Credit Suisse의 긴급 합병으로 대출 기관의 현금 비율에 다시 초점이 맞춰졌지만 멕시코 시장의 뛰어난 성과로 인해 BBVA는 184%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달성했으며 멕시코 고객에 대한 커버리지는 137%에 달했다.
이같이 뛰어난 성과는 이익이 4% 감소한 스페인 라이벌 Sabadell 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으며 BBVA 그룹의 주가도 2% 상승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