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지지율 77% 고공행진
- 멕시코 한인신문
-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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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통상 취임 6개월을 허니문 기간으로 보고 이기간이 지나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쉐인바움 현 대통령의 지지율른 73%다.
이 수치는 지난 4월보다 2%포인트, 최고치였던 2월 80%에 비해서는 7%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취임 초기를 벗어난 현재, 좀 더 정상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셰인바움 대통령은 같은 임기 동안 다른 대통령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임 대통령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당파 간 격차는 여전히 뚜렷하다.
소속당인 집권 모레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89%에 이르는데 이는 대통령을 둘러싼 강력한 내부 결속력을 보여준다.
최근 지지율 하락은 주로 야당 지지층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들의 지지를 철회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국민 행동당(PAN)과 제도혁명당(PRI) 당원의 47%가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취임 이후 기록된 60%에 육박했던 지지율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무소속 유권자들로 나타났는데 유사한 감소세가 관찰되고 있다.
현 정부의 가장 좋은 면과 가장 나쁜 면에 대해, 시민들은 사회 복지 프로그램(44%)을 꼽았으며 부정적인 면 중 불안정성을 언급한 것이 10%를 차지했다.
한편, 대통령 개인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시된 판사직접 선출에서는 10%의 투표율을 보인것에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냉담한 평가가 의외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