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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발언 문제삼은 에콰도르 정부 멕시코 대사 '기피인물' 지정 추방




에콰도르 정부가 멕시코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아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를 'Persona non grata(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명령을 내렸다.


이 결정은 Fernando Villavicencio 전 에콰도르 대통령 후보 살해 사건과 이 사건의 선거 결과에 대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것이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타국 내정에 대한 '불개입' 원칙과 비엔나 협약에 따라 대사의 출국과 관련된 외교적 조치를 취했다" 고 밝혔다.


에콰도르의 2023년 대통령 후보 페르난도 빌라비센시오는 작년 8월 선거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는데 에콰도르 정부는 지금도 '애도중' 이라는 표현으로 그때의 충격을 잊지 못하고 있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국가의 존엄성과 주권에 대한 존중과 다른 국가의 내정에 대한 불간섭의 기본 원칙은 영구적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살해된 에콰도르 대통령 후보 페르나도 비야비센시오의 미망인인 Verónica Sarauz도 "진보 세력은 조직 범죄, 마약 밀매와 관련이 있다" 면서 "멕시코의 민주주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끔찍한 범죄의 공범으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멕시코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그는 가족을 대신하여 페르난도 후보의 기억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며 "범죄집단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업다" 면서 "멕시코 대통령은 입을 다물라" 고 비판했다.


오늘 아침, 멕시코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전 대통령 후보 살해 사건이 진보 성향의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가 매우 이상한 방식으로 떨어졌다"면서 "진보 세력의 후보가 10% 앞서 있는 상황에서 1위 후보를 비방하는 후보가 갑자기 암살당하면서 1위 후보도 함께 추락했다" 발언을 했는데 "뭔가 의심스럽다" 는 뉘앙스를 내포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한편, 현 대통령이 집권한 후 각종 발언으로 외교적 마찰을 빚어왔는데 멕시코에 망명을 요청한 호르헤 글라스(2012~2018) 전 에콰도르 부통령이 키토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입국해 박해 주장을 펼친 뒤 본부 안에 머물고 있는 사건이 지난해 12월부터 양국 관계가 경색돼 왔었다.


3월 초,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는 글라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보안요원들이 키토에 있는 멕시코 대사관 진입을 허용해 달라는 에콰도르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


2019년 12월 볼리비아 주재 멕시코 대사의 추방과, 2022년 12월 Dina Boluarte 정부가 취한 조치인 페루 주재 멕시코 대사의 추방도 있었다.


특히, 페루 정부는 현 멕시코 대통령을 '기피인물'로 지정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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