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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립관광개발기금(Fonatur) 소유 토지 1만6천ha에 대해 '자연 보호 구역' 지정 검토

작성자 사진: 멕시코 한인신문멕시코 한인신문
대통령이 Fonatur(국립관광개발기금)와 환경 천연 자원부(Semarnat) 간 합의를 거쳐 Fonatur 소유의 16,414헥타르를 자연 보호 구역(ANP)으로 재지정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찬, 반 여론이 비등하다.

만약, 재지정이 될 경우 Baja California(67), Baja California Sur(8,065), Guerrero(982), Oaxaca(5,263), Quintana Roo(116) 및 Sinaloa의 6개 주가 보호구역의 영향을 받게 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약탈적 이고 때로는 부패한 관광 개발로부터 고유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좀 더 자유롭게 자연의 혜택을 제공하자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Fonatur(국립관광개발기금)은 "오랫동안 관리하던 영역은 사용에서 남용으로 바뀌면서 불법적인 공공 해변의 토지 매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관광지 개발을 이유로 무분별한 생태 파괴 행위를 단속할 필요성이 절실해 졌다" 고 밝혀 정부가 추진 중인 '자연보호구역' 재지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실제 지정이 이루어질 경우 재규어, 녹색 마코 야자,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을 포함해 8~15종의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 단체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상당하다.


캐리비안 비즈니스 조정 위원회 회장인 Eduardo Martínez González는 "Fonatur(국립관광개발기금)는 지역사회를 위한 관광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이라면서 "그것이 곧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고 자연보호구역 지정에 반론을 제기했다.


특히, "1974년에 만들어진 계획된 관광 프로젝트인 칸쿤(Cancun)이 잘 규제된 관광 개발로 낙후되었던 지역에 부를 가져오면서 자연 보호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좋은 예" 라면서 "절제된 계획으로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다" 며 거듭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일반 여론도 정부의 '자연보호구역 확대 보존' 이라는 계획에 대해 "잉여 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은 부동산, 더 많은 기반 시설에 대한 더 나은 세금, 그리고 수많은 직, 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관광지 개발이야말로 훌륭한 지역 개발 프로젝트"라며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멕시코에는 Los Cabos, Huatulco, Puerto Vallarta 및 Riviera Nayarit 지역에서 여러 가지 계획된 관광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곳을 포함하여 현재 185개의 ANP(자연보호구역)를 육지와 바다 등 전 국토에 걸쳐 9,100만 헥타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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