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업 조정 위원회(CCE)의 프란시스코 세르반테스 디아스(Francisco Cervantes Díaz) 회장에 따르면, "멕시코 고용주들은 멕시코를 경유하는 이민자들에게 임시 고용을 제공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면서 "이미 이민청(INM) 프란시스코 가르두뇨(Francisco Garduño) 청장과 협의한 결과" 라고 밝혔다.
현재, 멕시코는 많은 기업들의 투자 러시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 부족한 일손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민자들에게는 기회를, 기업들에게는 인력이 보강된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멕시코 정부도 임시 취업허가와 기술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옹호하고 나섰다.
특히, 오하카 지방정부가 적극적인데 Oaxaca와 Veracruz에 10개의 새로운 산업 단지가 포함된 CIIT(Interoceanic Corridor of the Isthmus of Tehuantepec)와 같은 다가오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특히 Oaxaca에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악사카는 이민자들이 가장 흔히 이용하는 경로에 위치하고 있어 과테마라 등, 멕시코 남부 국경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부분 미국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주민들이다.
이민자들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CCE 집행위원회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작업하고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도 지난 5월 이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는데 중앙아메리카 이민자들에게 대양간 통로 및 마야 열차와 같은 멕시코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1년 비자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이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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