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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멕시코 軍의 바뀐 전략, "갱단 무기고 노린다"




멕시코 마약 조직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軍이 마약조직의 무기고를 주요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정부인 AMLO 정권하에서 '포용' 정책으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정권이 바뀐 후 지금은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무기고를 습격하여 파괴하는 것으로 마약조직의 약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월부터 6년 임기가 시작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 대통령 정부의 첫 100일 안보 전략의 틀 내에서 군은 시날로아(Sinaloa), 소노라(Sonora), 아카풀코(Acapulco)의 무기고를 공격하여 무기 172개, 탄창 477개, 탄약통 33,822개, 수류탄 2개, 차량 185대, 보트 9척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범죄 집단의 무기 창고, 즉 '화약상자'를 무력화 시켜 공격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폭력사태가 빈발하는 5개 주가 연방 정부의 우선 순위로 설정되었는데 대표적인 시날로아 지역은 합성마약 생산의 핵심인 영토 통제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로스 차피토스와 로스 마요스 세력 간의 전쟁으로 폭력 사태에 휩싸여 있다.


이곳 Culiacán은 Los Chapitos와 El Mayo Zambada 추종 세력 모두의 운영 중심지로 양보없는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023년에는 로스 차피토스 세력과 엘 마요에 충성하는 세력 사이의 분쟁은 도시와 주변 지역의 충돌로 폭력이 더욱 커졌는데 2023년 로스 차피토스에 대한 작전은 부분적으로 성공했지만 이들 세력은 곧바로 회복능력을 보여주면서 실체 타격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직간의 싸움이 격화되자 군은 이 지역에서 병력을 보강했지만 고성능 무기를 사용하는 마약 조직간의 충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현 정부들어 군은 이지역에서만 마리화나 5,810kg, 메스암페타민 13,027kg, 코카인 12,372kg, 667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세력간의 영역확장 싸움은 한 치의 양보없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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