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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주택 가격 작년에 비해 거의 12% 상승



멕시코의 주택 가격이 작년에 거의 12% 상승하여 사상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 기관인 연방 모기지 협회(SHF)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주택 평균 가격은 평균 160만 페소(9만 8,850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는 멕시코 북부지역이 작년에 주택 비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일부 자재 비용이 50%까지 상승하는 등 신규 주택 건설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전체 주택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신규 주택 가격은 한 해 동안 12.8% 상승했다.


Javer, Ara, Vinte, Cadu 등 멕시코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모두 2022년에 평균 주택 가격을 인상했으며, 일부 업체는 30%까지 인상했다. 같은 기간 GDP는 3.9%, 연간 인플레이션은 6.8%,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11.2%를 기록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인상폭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투자용 부동산을 포함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전년 대비 가격은 2022년 4분기에 7.7%, 8%, 9.4%, 10.4% 상승했다.


멕시코 은행 BBVA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이러한 상승 추세는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와 뛰어난 풍광으로 인해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지역으로 부상한 바하켈리포니아는 최근 들어 이들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고급 주택단지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로마 노르테와 같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멕시코의 일부 지역에서는 저렴한 주택이 부족해졌는데 이곳에서는 임대료 상승을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는 경우도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택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지만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훨씬 적게 짓고 평균 판매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개발업자들에게는 오히려 가격 상승효과로 큰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다.


멕시코 인권 변호사인 Facultad Libre de Derecho de Monterrey 인권센터 소장은 Este País에 기고한 글에서 "높은 주택 비용은 단순히 인플레이션 때문만은 아니다" 라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순전히 투자 자산으로만 사용하려는 의도로 주택을 짓는 개발업자들의 금융 투기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SHF(연방 모기지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주택 가격 폭등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퀸타나 루, 시날로아는 각각 17.89%, 17.1%, 16.5%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미국의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인기있는 해안 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수요에 의한 요인이 크다" 고 주장하고 있다.


즉, 멕시코 국내 영향이 아니라 외국인, 특히 미국인들이 멕시코 부동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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