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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채용한 업종은 IT, 에너지 분야



인력 공급업체 Manpower Group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멕시코에 본사를 둔 1,000개 이상의 고용주 중 거의 절반이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파워의 최신 고용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48%가 10월과 12월 사이에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 중 12%만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 인력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7%는 현재 직원 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나머지 3%는 2023년 말에 어떤 인력 조정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4분기 '계절 조정 순고용 전망'은 +36%로, 맨파워가 조사를 실시한 41개 국가 평균보다 6% 포인트 높다.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순고용 전망이 더 높은 국가는 코스타리카(41%), 브라질(38%), 스위스(38%), 인도(37%) 뿐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멕시코 경제가 양호하다는 근거로 의심할 여지 없이 긍정적이지만, 36%는 12개월 전보다 4% 포인트 낮은 수치다.


맨파워는 멕시코의 7개 지역에 대한 순고용 전망도 산출했다.


북서부(바하 캘리포니아,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소노라, 시날로아)의 전망이 48%로 가장 좋았고, 멕시코 서부(41%), 북부와 북동부(모두 37%), 멕시코 중부(35%), 멕시코시티(31%), 남동부(27%)가 그 뒤를 이었다.


정보 기술 분야의 고용주 중 올해 마지막 분기에 인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순 비율은 53%이므로 정보 기술 분야 종사자는 채용 웹사이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부문이 49%의 순 전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생명과학 및 건강(44%), 소매 및 서비스(40%), 제조(36%), 금융 및 부동산(33%), 통신 서비스(30%), 운송, 물류 및 자동차(25%)가 그 뒤를 이었다.


4분기 채용 의향은 고용주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 및 조직의 순 전망치는 +44%인 반면, 중소기업, 소기업 및 매우 소기업의 비율은 각각 36%, 29% 및 27%다.



이같은 기업들의 채용전망으로 멕시코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데 2023년 말에 추가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주로 현재 직장에서 근로자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그만큼 양질의 인력을 구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멕시코 통계청(INEGI) 자료에서도 8월 말 올해 2분기 실업률이 2.8%로 1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인 2.7%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헬스케어는 기업들이 채용을 희망하는 또 다른 주요 분야라는 점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대부분의 멕시코인은 이미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INEGI 데이터에 따르면 근로자의 과반수인 55.2%가 방대한 비공식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공식 부문 기업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점을 고려할 때 Manpower는 올해 말까지 공식 부문 근로자 수가 총 2,200만 명 이상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세계 최대 인력 공급업체는 2023년 말까지 멕시코에서 70만~75만 개의 공식 부문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멕시코 사회보장연구소에 따르면 1월과 8월 사이에 약 62만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되어 공식 부문 전체 고용자 수가 2,200만 명 으로 증가했다.


맨파워의 멕시코, 카리브해 및 중미 총괄 디렉터는 외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과 가까워지고 저렴한 인건비 등 멕시코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멕시코에 사업장을 설립하는 니어쇼어링 현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의 향후 고용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내년인 2024년과 2025년에 멕시코로 본거지를 옮기기로 결정한 많은 외국 기업이 멕시코에 설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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