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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푸에블라 고속도로 봉쇄 5일 만에 종료


토지보상을 요구하며 멕시코시티-쁘에블라(Mexico City-Puebla) 고속도로를 점거했던 시위대가 시위 5일만인 토요일 해산하면서 고속도로 모든 차선이 정상화 됐다.

쁘에블라(Puebla)州 산타 리타 틀라우아판(Santa Rita Tlahuapan) 자치단체 주민들은 지난 화요일 멕시코시티-푸에블라 고속도로와 아르코 노르테(Arco Norte) 유료도로를 봉쇄하기 시작했다.


당국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60여년 전에 몰수한 토지에 대해 보상을 하라는 요구가 점거 이유다.


Ejidatarios(대규모 농장)나 지역사회 토지 소유자를 포함한 시위대의 도로 점거로 고속도로의 통행은 양방향 모두 완전히 중단됐다.

결국, 당국이 나서 1958년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수용한 López Rayón ejido의 41헥타르 토지에 대한 보상 청구를 논의하겠다"는 설득으로 시위 5일만인 토요일 아침 해산했다.


그러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이 "정부가 실시한 평가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수가 없다" 고 밝히면서 시위대의 재차 봉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담당 공무원도 "우리가 평가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은 안된다" 고 밝히고 있는데 당시 토지 수용이 이루어졌던 농민들과의 격차가 커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봉쇄로 인해 트럭과 승용차가 멈추면서 100억 페소(미화 5억 2430만 달러)가 넘는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있을때마다 마을 단위의 고속도로 봉쇄가 일반화 되어 있어 자칫 고속도로에서 며칠씩 꼼짝할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부에 대항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일년에 몇 번씩 이런 사건이 일어나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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