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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환경 비상사태 3일차 돌입



멕시코시티 정부는 어제(수요일) 부터 도시와 주변 지역의 대기 오염 수준이 심각해짐에 따라 3일 연속으로 환경 비상 경보를 발령했다.

공기 질은 0~500점 척도로 측정되며, 0점은 완벽한 상태를 나타내다.

멕시코시티의 일반적인 하루에 대기 질 지수(AQI)는 100 정도로 유지되는데, 대도시 환경위원회(CAME)는 화요일 오후 4시에 Gustavo A. Madero 관측소의 최대 오존 농도가167(ppb)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중부 지역에 고기압이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대기 순환이 부족하고, 태양 복사열이 강해 온도가 섭씨 28도에 달하면서 대기 공기질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따라, 멕시코시티 정부는 어제부터 차량 5부제 시행 가이드라인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했다. 올 들어 벌써 3번째 경보 발령에 해당한다.


원인 물질인 자동차 배기량을 줄이기 위해 교통 제한이 적용되었는데 오전 5시~오후 10시까지 홀로그램 2가 부착된 개인 차량, 홀로그램 1이 부착되고 마지막 숫자가 1, 3, 4, 5, 7 또는 9인 개인 차량, 빨간색 스티커가 부착되고 번호판이 3 또는 4로 끝나는 홀로그램 0 및 00인 차량은 이날 하루 운행이 중지된다.


산업 활동에도 제한이 적용되는데 일부 제조업계에서는 배출량을 40%까지 줄여야 하며, 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유지관리, 청소 및 기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거주하는 지역의 대기오염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aire.cdmx.gob.mx 사이트를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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