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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사흘 만에 두 번째로 작은 지진이 잇달아 발생



멕시코시티에서 사흘 만에 두 번째로 작은 지진이 잇달아 발생, 큰 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우려를 낳고 있다.

오늘(14일)오후 2시 13분 규모 3.2의 지진이 수도권을 뒤흔들었다.

2분 후에는 규모 2.4의 약한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국립지진청(SSN)에 따르면 '미세 지진'으로 널리 알려진 두 지진의 진원지는 멕시코시티 알바로 오브레곤 자치구였다. 즉, 지진의 진앙지가 시티였던 것이다.


Cuauhtémoc, Benito Juárez, Miguel Hidalgo, Iztapalapa 및 Iztacalco를 포함한 여러 멕시코시티 자치구에서 지진의 영향을 받았는데 진앙지인 오브레곤 주민들이 첫 번째 약 5초간 지속된 강한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문제는, 통상 지진이 오기 1분여전에 지진 경보사이렌이 울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전혀 이같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곧바로 원인이 밝혀졌는데 지진 경보는 시티 외부에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이번처럼 내부에서 일어난 지진은 감지를 하지 못한 것이다.


지금처럼 미세 지진은 지진으로 정의되지 않기도 하지만 지난 화요일에도 4차레나 이와 비슷한 지진이 일어나 더 큰 지진이 일어나기 위한 전조현상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멕시코시티에서 미세지진은 상대적으로 흔한 경우이지만 오늘 지진은 푸에블라의 진원지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멕시코시티에 지진 경보를 울린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이외에 남부 치아파스 주에서도 오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규모는 5.5로 알려졌다.

진원지는 치아파스주 시우다드 이달고 남동쪽 135번지로 밝혀졌는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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