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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5년새 외국인 4천명 실종



멕시코 자국민들의 납치가 거의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에 대한 납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멕시코 내무부(Segob) 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부터 2024년 3월 17일까지 멕시코에서 납치, 실종된 외국인은 4,011명이며 국가로는 5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온두라스로 268명이다.

미국(258명); 과테말라(226명), 콜롬비아(209명), 베네수엘라는 150명, 쿠바 141명 순이다.

러시아인도 10명의 실종자를 기록하고 있다.


UNAM 정치학부 학자인 마르틴 이니게스(Martín Íñiguez)는 납치와 실종 문제에 대해 두 가지 유형의 외국인이 있다고 한다.


중미, 베네수엘라, 아이티 등 국내 치안이 불안하여 떠난 경우로 멕시코 국토를 횡단하여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외국인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 취약한 국가 출신이다.


다음으로는, VIP 외국인, 특히 유럽, 북미, 캐나다 국가에서 관광객으로 휴가를 온 경우와 학술 교류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 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부유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로 빈곤한 중남미 국가 출신들과는 매우 다르다.


여기서 특이한 경우는, 러시아 등 국제분쟁과 관련된 특정 국가 출신 사람들에 대해서는 납치도 피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설사 납치를 했더라도 석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멕시코 납치조직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으로 VIP 외국인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타마울리파스의 마타모로스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일어난 실수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그들은 납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비도 삼엄하지만, 당국의 철저한 추적을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죽, 갱단의 조직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남미 빈곤국가 출신들을 납치하거나 일반 외국인을 납치해서 몸값을 받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멕시코 영토의 30% 이상이 마약 밀매를 포함한 조직 범죄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미국 남부 사령부의 언급에서처럼 정부의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납치가 이루어지는 만큼, 외국인들의 여행객들은 익히 알려진 이같은 위험지역은 절대 방문하지 말것을 당국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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