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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세계화의 붕괴'로부터 이익을 얻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피터 자이한(Peter Zeihan)의 “세상의 종말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The end of the world is just beginning” )”라는 책에 따르면, 앞으로 몇 년 안에 전 세계는 세계화의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특히 멕시코가 이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큰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흥미를 돋우고 있다. "왜 멕시코가 '세계화 붕괴'의 큰 수혜자가 될 것인가?" 라는 큰 질문에 대해 짚어 보았다.


먼저 지리학이다.

이 책에서는 "좋은 지리"의 이점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멕시코는 미국과의 근접성이라는 큰 이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으며 미국과의 대규모 국경 공유, 동쪽과 서쪽의 바다로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구통계

급속히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와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나라다. 요점은 멕시코가 어느 시점에는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가 대부분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보다 수십 년 늦게 일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좋은 인구 통계"를 통해 멕시코는 시민의 국내 수요(소비) 증가와 노동력을 찾는 기업에 공급할 인력 증가를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식량안보

멕시코는 식품 순 수출국이며, 수입하는 식품의 대부분은 자국과 미국에서 생산된다. 이로 인해 멕시코는 탈세계화 세계에서 식량 안보와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에너지 안보

멕시코는 많은 양의 자체 에너지를 생산하며 정제 용량을 늘리는 과정에 있다.

2027년까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목표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텍사스에 있는 미국 에너지 생산 및 정제 센터와 가깝기 때문에 멕시코는 탈세계화 세계에서 에너지 안보와 관련하여 매우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멕시코는 또한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당한 미개척 풍력 및 태양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역 협정

멕시코는 이미 전 세계 50개 국가와 무역 협정을 맺고 있으며 미국 및 캐나다와도 수십 년간의 포괄적 무역 협정(USMCA, 공식적으로 NAFTA)을 체결했다.


2020년에 비준된 이 협정의 최신 버전은 상품이 관세 없이 유통되기 위해 국가 블록 내에서 발생해야 하는 "현지 콘텐츠 부가가치"의 양을 80%로 늘렸다. 이를 통해 실제 부가가치 작업(단순히 다른 곳에서 만든 부품의 최종 조립이 아닌)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도록 보장하고 있는데 이는 USMCA 국가에서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조항에 해당한다.


노동 기술 및 비용

많은 국가에서는 최고 수준의 숙련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노동력이 더 이상 경쟁력이 없을 정도로 인건비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이로 인해 작업이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저비용 국가로 밀려났다.

미국과 멕시코의 경우 양국의 노동력은 매우 상호보완적이다. 고비용/고기술 작업은 미국에 그대로 두고 저비용/저기술 작업은 멕시코에서 수행할 수 있으므로 두 부분이 모두 동일한 지역 내에서 완료되고 있다.



물류 센터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가 긴 공급망의 위험에 눈을 뜨게 했다.

다국적 기업은 이제 길거나 복잡한 공급망의 시간, 비용, 위험에 대해 훨씬 더 잘 인식하고 우려하고 있다.

멕시코는 물류 측면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과 캐나다 및 양쪽 해안의 선적항에 공급하여 전 세계로 상품을 수령하고 배송할 수 있는 고속도로와 철도망도 있다.

멕시코는 실제로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많은 공급망 문제에 대한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다. 책에 언급된 다른 요인들과 함께 위의 요인들로 인해 Zeihan은 향후 30년 동안 멕시코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빠르게 GDP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위 목록들은 매우 중요한 요소들로 "멕시코 만큼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세계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러나 Zeihan은 법치주의, 금융 시장의 질과 깊이 확대,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 등 멕시코가 이 기회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몇 가지 영역을 강조했는데 다음과 같다.


Zeihan은 멕시코가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가까운 미래에 인프라(교통, 에너지 및 물)에 1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며 실제로 이 중요한 투자에 비해 멕시코가 이미 몇 년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분야에 대한 투자 부족은 성장 잠재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멕시코가 잠재력에 비해 종종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도 같은 이유로 꼽고 있다.



단일성이 너무 크고 이 지역의 상대적 강점이 너무 강해서 멕시코는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계없이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정치적, 경제적 시나리오에서 멕시코는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만, 몇 달 안에 결정될 멕시코의 차기 대통령은 이 기회의 약속을 이행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데 책에 제시된 북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세계적으로 경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지만 멕시코는 급변하고 세계화되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다고 책에서는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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