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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가격 kg당 3페소로 급락, 생산자 수확포기 속출

작성자 사진: 멕시코 한인신문멕시코 한인신문


레몬의 주 생산지인 미초아칸주에서 레몬가격 폭락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수확한 레몬도 버리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에서 레몬 가격은 kg당 3페소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이다.


이와 관련, 미초아칸 주지사 알프레도 라미레스 베돌라(Alfredo Ramírez Bedolla)는 이번 월요일 "레몬 가격 폭락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생산원가를 건지기도 어려워지자 재배 농가들은 레몬 수확을 포기하거나 수확된 레몬도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레몬은 지역 범죄조직들이 '보호비'를 띁어갈 정도로 호황을 누려왔으니 올해에는 늘어난 재배면적과 풍작으로 공급 과잉에 이른 것이다.


모든 농산물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볼 뿐, 실제 시장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도매업자의 농간이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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