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멕시코 일부 지역의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았다.
현재 멕시코를 휩쓸고 있는 올해 세 번째 폭염은 멕시코 전역에 뜨거운 기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의 32개 주 중 24개 주에서 최고 섭씨 45도(화씨 113도)의 기온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기상청(SMN) 예보에 따르면 거의 모든 주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카테카스(Zacatecas),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과나후아토(Guanajuato), 케레타로(Querétaro), 멕시코주(México state), 푸에블라(Puebla) 지역이 가장 혹독한 더위가 몰려왔는데 기온이 40도 안팍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Tlaxcala 와 Mexico City 는 섭씨 30~35도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Campeche, Chiapas, Quintana Roo, Yucatán에서는 비, 우박, 뇌우가 예보되어 있는데
폭우로 인해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이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 대하여 국가기상청(SMN)은 주민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면서 민방위 당국의 발표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1일부터 시작된 급격한 기온 상승은 해수면 온난화를 특징으로 하는 기후 패턴인 '엘니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엘니뇨'는 태평양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강우량, 가뭄, 홍수 및 기온 변화를 유발하는 등 전 세계 기상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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