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 산 루이스 포토시에 전기 자동차 제조 공장 짓기 위해 8억 유로(약 8억 6,600만 달러) 투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산 루이스 포토시에 전기 자동차 전용 공장을 짓기 위해 8억 유로(약 8억 6,6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다.
대통령은 "이미 전 세계에서 북미, 특히, 멕시코로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BMW 공장 착공식에는 자신이 직접 참석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번 산루이스 포토시 방문은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AMLO는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BMW는 2019년 산 루이스 포토시에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열었는데, 이 공장은 BMW 최초의 멕시코 공장이다. 이 공장은 4,4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17만 5,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투자하는 공장은 올 8월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산루이스 포토시 공장에서 완전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MW는 독일 3개 공장과 중국 2개 공장에서 완전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