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은퇴자들의 휴양도시 San Miguel de Allende, 고급 부동산 구매자들 몰려든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도 관광객 유입 만큼은 막지 않았던 멕시코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표적인 은퇴자들의 휴양 도시로 잘 알려진 산 미겔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가 관광업이 확실히 회복되면서, 많은 휴가객들이 몰려드는 것은 물론, 주택을 구매하려는 실 소유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마다 여행과 레저 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할리우드의 스타들도 휴가철 동안 알록달록한 자갈이 깔린 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면서 이 도시의 부동산 시장, 특히 고급 부동산 전문가들에게는 호황 조짐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 미겔 데 아옌데의 고급 부동산을 얻기 위해 몰려드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1,800미터 고지에 위치한, 거의 500년 된 이곳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제공할 것이 많다.
온천으로 둘러싸인 완벽한 연중 날씨, 저렴한 생활비, 활기찬 문화와 풍부한 역사, 400개 이상의 미술관과 각종 수상 경력이 있는 고급 레스토랑 등, 장점들이 많아 여행객들은 물론, 은퇴자들은 그들의 제 2의 주택을 구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과거에는 멕시코 햇볕을 쬐며 휴식을 취하려는 은퇴자들이 주로 구매 대상이었지만, 이러한 추세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는 젊은 가족, 기업가, 투자자, 디지털 유목민(?)들 사이에서 고급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상적인 지리적 위치와 미국에서 산 미겔 데 아옌데까지 가장 가까운 두 공항으로 가는 일일 항공편의 풍부함 덕분에 부동산 사업은 연중 활기를 띠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복잡한 부동산 취득 과정인데 이들에게 조언과 상담을 해 주는 외국인 대상 전문가들도 상주하고 있어 불안해 하는 예비 구매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하면 이 같은 부동산 취득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인데 일단, 한 번 방문하면 이곳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집 구매로 이어져 지역 부동산 경기를 호황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