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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코코아 음료, 멕시코가 원산지라는 사실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를 처음으로 소비하고 사용한 것은 멕시코 지역의 마야인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마야인들은 먹고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의식에 카카오 콩과 풀을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지금은 뜨거운 음료로 마시지만 당시에는 차갑게 마셨다는 점이다.

갈아낸 코코아 콩, 옥수수 가루, 심지어 고추 가루도 넣어 물에 잘 저어 마셨는데 거품이 많고 상당히 걸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카오 콩은 커피 콩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1500년대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면서 전통적인 초콜릿 음료가 점차 뜨거운 음료로 변하게 되는데 스페인군 사령관인 Hernán Córtes는 정복 과정에서 얻은 코코아를 스페인으로 가져갔고 씁쓸하지만 맛있고 이국적인 초콜릿 음료는 빠르게 부유한 상류층이 탐닉하게 된다.


스페인에 들어온 코코아는 당시에도 상당히 비싼 값에 유통이 되었고 곧 초콜릿 맛에 푹 빠진 스페인 사람들은 원래 방식에서 고추가루 넣는 것을 생략하고 감미료를 첨가하여 물로 희석한 다음 뜨겁게 데워 마시게 되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초콜릿 음료다.


이렇게 차가웠던 코코아 음료가 '뜨거운 코코아'로 점차 변하는데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데까지 100년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영국에서는 물에 희석하던 방식에서 물대신 우유를 넣게 되는데 더 풍부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음료는 또 이렇게 변신하게된다.


현재는 각 나라마다 그 나라에 맞는 향신료를 첨가하는 등 기호에 맞춰 종류가 다양한데 걸쭉한 이탈리아식과 연한 미국식이 대표적이다.




탄생지인 멕시코에서는 뜨거운 초콜릿 음료의 표준에 가까운데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코코아 가루에 계피와 설탕을 넣어 섞어 마시는데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Abuelita 및 Ibarra 다.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 열매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재배 및 가공 장소와 방법에 따라 맛, 향 및 품질이 많이 달라진다. 마치 알약처럼 생긴 이것을 그대로 섭취하면 생각보다 맛이 없다.


열매를 가열하여 볶은 다음 가루를 만드는데 가장 전통적인 방식인 나무 방앗간으로 미세하게 갈아서 사용하면 풍부한 거품이 일어나 한층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으로 첫 유럽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이후 코코아 무역은 네덜란드인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데 이 코코아 가루에서 단단한 초콜릿에 여기에서 탄생한다. 그때가 1876년이다.


지금은 가장 친숙하고 달콤한 코코아 음료, 초콜릿이 멕시코가 원산지라는 점이 놀랍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는 최초의 시점이 스페인군의 점령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코코아 외에도 숱한 수탈로 당시 멕시코인들의 고혈을 짜내던 슬픈 역사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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