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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 5일제 근무 앞두고 있는 멕시코, 근로자들 환영일색



"월급은 올리고 일은 줄여 주겠다" 는 정부 정책에 떨떠름한 기업인들과는 달리 근로자들은 환영일색이다.

내년(2024년) 부터 멕시코 근무일이 주 5일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직 국회 통과를 하지는 않았지만 공청회를 거쳐 최종 조율이 되면 곧바로 하원에 상정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재, 국회 안건 조정위원회(Jucopo)에 계류되어 있다.


여당은 무조건 찬성이고 야당도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이어서 무난히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과 즉시 시행이 가능하게 되는데 정치권은 현재의 일정대로라면 내년 1월 중순경에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정부 여당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야당의 반발과 기업의 불만을 고려하여 공청회 등 더 많은 의견 조율을 거치기로 하면서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다.


특히, 야당은 기업의 어려움도 있는 만큼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지만 내년 6월 대선을 앞두고 근로자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반대하거나 더 이상의 시기를 늦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법안 통과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멕시코인 10명 중 9명이 근무 시간을 48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데 찬성하고 있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근무일 단축에 절대 찬성을 보여주고 있다. 3%는 반대, 3%는 무응답이었다.


그러나 압도적 다수가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67%는 기업이 이 새로운 제도를 채택할 가능성이 낮거나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1%는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22%만이 이것이 매우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절대적으로 찬성하지만 실제 실행여부에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채용 게시판인 OCCMundial도 근무일을 주 48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 개정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참여한 사람 중 절반은 멕시코의 근무일 단축을 위한 하원 회의 논의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참가자 중 46%는 해당 주제에 대해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4%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직, 홍보가 안된상태로 본격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실제 정책으로 결정되면 근로자들에게는 획기적인 노동시간 단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멕시코인이 주당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식 근로자 44%는 주당 48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밝혔으며, 34%는 48시간, 22%는 주당 48시간 미만 근무한다고 답해 제도가 시행되면 78% 가량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88%는 단축이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8%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4%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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