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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멕시코 한인신문

낙후된 남부 지역이 현재 멕시코 경제 성장 주도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 건설 프로젝트에 힘입어 2023년 상반기 멕시코 남부와 남동부의 경제 성장이 멕시코 전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최신 지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비교적 낙후지역인 Campeche, Chiapas, Guerrero, Oaxaca, Quintana Roo, Tabasco, Veracruz 및 Yucatán으로 구성된 남부 지역은 올해 2분기에 연간 6%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때 훨씬 높은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올 상반기 전통적 강세지역인 멕시코 중부, 북중부, 북부 지역에서 기록된 GDP 성장을 웃도는 것으로 가장 빈곤한 지역이 이같은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멕시코 중앙은행은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8개 지역으로 구성된 중부 지역이 연간 3.2%의 성장으로 뒤를 이었으며 고도로 산업화된 Bajio 지역의 일부 주를 포함한 중북부는 3.1%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북부 국경 6개 주로 구성된 북부 지역은 4월부터 6월까지 전년 대비 성장률이 1.9%에 그쳐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뒤처졌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은 주로 미국의 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즉,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이들 지역은 독감에 걸리는 형식이다.


남부 지역 성장을 이끈것은 건설 부문인데 해당 산업의 연간 성장률은 1분기에 34.9%, 2분기에는 72.5%라는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테우안테펙 지협 무역회랑 프로젝트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과 연관되어 있다.

Yucatán과 같은 주는 민간 부문 주택 및 주거 단지 건설도 강력한 성장에 기여했다.



베라크루즈의 자동차 부품 공장을 포함한 새로운 산업 단지의 건설도 멕시코 남부 지역의 건설 부문 성장에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 초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내년에 87억 페소 규모의 하이네켄 양조장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인 유카탄은 2022년 증가하는 니어쇼어링 현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주 중 하나다.


멕시코 남부와 남동부의 제조업(5.7% 성장), 광업(3.7%), 소매(3.8%), 관광(1.9%), 농업(0.5%) 부문은 건설업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4~6월 분기에도 약간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12월에 개통 예정인 Maya Train은 파나마 운하의 대안으로 홍보되고 있는 테우안테펙 지협 무역 회랑과 같은 대규모 사업으로 멕시코 남부 및 남동부의 추가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2분기 남부 지역에서 기록된 강력한 전체 성장 요인은 오악사카 살리나 크루즈(Salina Cruz)와 베라크루즈 미나티틀란(Minatitlán)에 있는 Pemex 정유소의 생산량 증가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반 수요 증가로 해당 지역으로의 기업 이전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그 비율은 멕시코 중부 28.6%, 북부 27.1%, 북부 중부 22.8%였다. 전국적으로는 2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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