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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치안부가 운영하는 감시카메라 "C5를 아시나요?"



멕시코시티 공공 치안부(Secretaria de Seguridad Ciudadana)가 운영하는 감시카메라 C5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길을 가다가 전봇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CCTV)를 보았을 것이다.

이 감시카메라는 멕시코 시티 치안의 중요한 도구로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시티 공공치안부에 설치된 수많은 모니터는 주요 구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는데 주로 강도나 절도범,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전봇대는 비상시 누를 수 있는 붉은색 보턴이 있는데 스피커도 설치되어 있어모니터 요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만약, 차량을 도난당했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C5 보턴을 눌러서 신고를 하면 감시요원이 몇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난이 발생한 시간이다.


사건 발생 시간과 함께 차량모델이나 색상을 물어보게 되는데 이 정보만 정확하게 알려주면 곧바로 해당 지역의 카메라를 돌려서 역순으로 따라가 범임을 체포하게 된다.


몇 시간 정도라면 대부분 차량을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순발력이 있어 혹시라도 차량이 아닌, 금품강도나 절도 피해를 당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멕시코는 현재 복잡했던 신고체계를 일원화해서 911로 비상전화를 통일했기 때문에 이 역시 위급시에 이용하면 가장 빠른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변에 있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보다 오히려 911로 신고하는 것이 중앙통제를 받아 가장 가까운 경찰차를 보내게 되므로 훨씬 효율적이다.


지휘, 통제, 컴퓨팅, 통신 및 시민 연락 센터(C5)는 범인체포는 물론, 예방효과가 뛰어나면서 각 지자체(구청)들은 앞다투어 추가 감시카메라 설치를 시정부에 요청하고 있는데 현재 멕시코시티 16개 지자체 중 12개 지자체가 추가 설치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티 정부는 올해 6월과 7월에 추가 설치를 계획중인데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발해 우선권을 주게된다.


이외에도 기존 카메라 중 수명이 다한 6200여대도 교체하게 되는데 이는 내년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시티에는 83,414대의 감시카메라 중 99%는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는데 신속한 경찰 대응을 가능하게 하면서 하루 평균 1,800건의 신고가 처리되고 있다.


작년에 취임한 클라라 브루가다 시티 시장은 추가 설치롤 통해 최종적으로 15만대까지 늘릴 계획을 밝히면서 범죄율이 높은 지역은 물론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지역, 공공 시장, 학교에도 이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티 보안카메라는 다른 주보다 7배나 더 많아 견고한 시스템을 자랑하지만 , 시장의 의지에 따라 더 많은 보안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만약, 계획대로 설치될 경우 내년 6월에는 보안 카메라 많기로 유명한 런던의 카메라 수를 넘어설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카메라는 주로 중국제로 입찰경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 현재 설치된 대부분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보안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워낙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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