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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前 코아우일라 재무장관으로부터 압수한 2억 4천 6백만 달러 반환


움베르토 모레이라(El Siglo Coahuila) 전 주지사가 이끄는 2005∼2011년 코아우일라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엑토르 비야레알 에르난데스


미국 당국이 코아우일라 전 재무장관으로부터 압수한 미화 2억 4,600만 달러가 멕시코로 반환될 것이라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 대통령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2005-2011년 코아우일라 州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엑토르 하비에르 비야레알 에르난데스(Héctor Javier Villarreal Hernández)로부터 압수한 2억 4,610만 달러 이상을 멕시코로 보내겠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는 것이다.


비야레알은 2010년까지 재무장관을 역임하다가 코아우일라 국세청장이 됐다.

그는 Coahuila가 주 역사상 가장 큰 350억 페소의 공공 부채를 축적한 것이 분명해지자 부패 혐의로 체포된 후 2011년 8월 사임했다. Villarreal가 빼돌린 돈이 주 정부 부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비야레알은 2015년 텍사스에서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주 공무원 재임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것과 관련된 혐의를 받았다.


코아 우일라 움베르토 모레이라 전 주지사(왼쪽)와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

Moreira는 2013년 Forbes 간행물(Moises Pablo Nava/Cuartoscuro)에서 "가장 부패한 멕시코인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2021년에 발표된 텍사스 옵저버 조사 기사는 비야레알이 현금 예금을 통해 멕시코에서 텍사스의 Chase 은행 계좌로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이체했으며 결국 전신 송금을 사용하여 수천만 달러를 8개의 다른 Chase 계좌로 옮겼음을 보여주는 지방 법원 문서를 인용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당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는 올해 초 역시 부패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Genaro García Luna 전 연방 보안 장관의 뉴욕 재판에서 증언에 나서기도 했다.


비야레알은 또한 모레이라(Moreira)가 제도혁명당(PRI) 의장직을 맡기 위해 사임한 후 2011년 임시 주지사였던 호르헤 토레스 로페스(Torres López)가 이끄는 코아우일라 정부에서도 근무했는데 토레스도 미국에서 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21년 3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멕시코 정치권, 특히 지방정부의 수장과 그의 측근들이 빼돌린 공금은 액수도 엄청나지만 모두가 권력을 쥐고 있을때 한 몫 잡아야 한다는데 공범의식이 강해 이번 처럼 주지사부터 그의 측근까지 한 통속으로 범죄를 저질러 부패한 멕시코 정치인들의 추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López Obrador 대통령은 "미국측이 돈을 일시불로 보내올지, 분할해서 보내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돈의 일부를 정부의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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