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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 조직간 충돌로 집 떠난 치아파스 마을 주민들



지난주 과테말라 국경 근처에서 발생한 범죄 집단 간의 폭력 사태로 인해 피난을 떠났던 약 1,000명의 주민들이 목요일 치아파스의 집으로 돌아갔다.

Comitán에서 남쪽으로 약 90킬로미터 떨어진 지방 자치단체인 Frontera Comalapa 주민들은 지난주 초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과 시날로아 카르텔에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갱단원들간의 총격전으로 인해 피난을 떠났다.


라이벌 조직간 갈등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격화되고 있는데 최근 잇따른 총격전으로 인해 3,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마을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사태로 인해 주민들이 거주하던 Nueva Independencia, Nueva Libertad 및 Flores del Grijalva 마을은 텅 비었었는데 지난 수요일에 약 1,500 명의 경찰과 군인들이 지역을 장악 한 후 군인, 방위군 및 시민 보호 요원의 보호하에 군용 차량을 이용 집으로 안내됐다


市 정부는 "상황이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는 돈도, 음식도, 옷도, 아무것도 없이 산, 개울,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피난민들이 대피해 있었다"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Chiapas는 다양한 원주민들이 오랫동안 자치권을 지켜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카르텔 활동이 조직간 영역 다툼으로 확대 되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전쟁터가 되어 버렸다.


최근의 폭력사태로 치아파스 일부 지역은 학교가 폐쇄되고 의료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인권 단체들은 정부 당국에 지방 자치 단체의 평화를 보장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무장 조직은 폭력사태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조직원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남성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강제로 납치하기도 하면서 더욱 지역사회가 움츠려들고 있다.


이같은 최근의 사태에 대해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은 멕시코 당국에 카르텔 폭력으로 인해 난민이 된 사람들을 보호하기위한 조치를 수립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치아파스 일부 지역은 치열한 영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양 조직을 두고 각각의 편으로 갈리기도 해 내전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로 이번에만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텔의 존재가 증가 올해 첫 4개월 동안 15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지만 치아파스 주 방위군은 "주민들이 정상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면서 사실관계를 부인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침묵하는 것은 치아파스 폭력 사태의 공범이 되는 것" 이라면서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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